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방탄소년단 제이홉 솔로곡 ‘블루 사이드’, 현대 미술가 에디 강 ‘커버 아트’ 화제
뉴욕·상하이·도쿄·홍콩서 다수의 개인전
애니+코믹스 ‘애니마믹스’ 작품으로 유명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 제이홉(정호석)의 솔로곡 커버 아트가 현대 미술가의 작품으로 채워졌다.

제이홉은 2일, 자신의 첫 믹스테이프(비정규 무료음반) ‘홉 월드’(Hope World) 발표 3주년을 맞이해 솔로곡 ‘블루 사이드’(Blue Side)를 발표했다. “철없이 이끌리는 대로 소년의 음악 일지를 써 내려갔던 순수한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만든 곡으로 현대 미술가 에디 강(Eddie Kang)이 커버 아트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에디 강(Eddie Kang)은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와 같은 시각예술 장르를 망라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다. 국내 및 뉴욕·상하이·도쿄·홍콩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특히 애니메이션과 코믹스를 합친 ‘애니마믹스’(Animamax) 작품으로 유명하다. 학대받은 유기견을 입양했던 경험을 모티브로 만든 흰색 강아지 캐릭터 ‘러브리스’(Loveless) 등을 통해 위로와 격려, 순수함, 희망 등을 연상시키는 예술관을 선보이고 있다.

에디 강 작가의 ‘블루 사이드’ 커버 아트는 파란색 배경에 흰색으로 장난감과 인형을 연상시키는 그림과 영문 글씨들을 가득 채운 작품이다. ‘블루 사이드’ 가사들과 제이홉의 이름·생일, ‘판도라의 상자’, ‘희망’ 등의 글씨가 눈에 띈다.

‘블루 사이드’는 저음과 고음, 가성을 넘나드는 래퍼 겸 보컬리스트 제이홉의 진가가 확인된 작품으로 노래의 분위기를 멋진 작품으로 승화시킨 커버 아트도 전 세계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현재 SNS 트위터에는 커버 아트에 영감을 받은 팬 아트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에디 강은 2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제이홉의 아름다운 새 노래의 커버 아트를 맡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 놀라운 기회를 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제이홉에게 감사드린다”라는 글을 남겼다.

제이홉과 미술작가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발표한 솔로곡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feat. Becky G)의 커버 아트는 한국 팝아트 1세대이자 ‘아토마우스’ 캐릭터로 유명한 이동기 작가가 참여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w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