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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국민·우리카드, 투자부적격 탈출
무디스 독자등급
ba1→baa3 상향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KB국민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등 국내 은행계 신용카드 3사에 대한 독자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에서 투자적격으로 상향했다.

코로나19에도 이들 3사의 신용도가 회복력을 유지했다고 판단했다. 장·단기 신용등급은 종전 수준을 재확인하며 안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3일(현지시간) 무디스는 이들 카드사의 독자신용도를 종전 ‘ba1’에서 한 단계 높인 ‘baa3’로 평가했다. 신용판매 규모의 꾸준한 성장과 낮은 자금조달 비용을 토대로 한 안정적인 수익성, 탄탄한 자본적정성과 낮은 차입비율,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자산건전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다. 무디스는 baa3 등급부터 투자 적격이라 판단한다.

이들 카드사의 일반 신용등급은 모기업인 금융지주사와 한국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감안해 조정 없이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는 A2등급, 우리카드는 A3 등급이다.

무디스는 각각의 금융그룹 내에서 카드사의 전략적 중요성이 약화되거나, 계열은행의 독자신용도가 하락한다면 이들의 신용등급을 하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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