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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카금융서비스, 두 번째 코스닥 상장 시도도 좌절
경쟁사 에이플러스에셋 주가 부진 영향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독립보험대리점(GA) 인카금융서비스가 추진 중이던 코스닥 상장을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업계 최초로 코넥스 상장에 성공했던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2018년 10월 한 차례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했으나 결국 철회한 바 있다. 이번에도 작년 9월께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지만 결국 이번에도 자진 철회 결정을 내렸다.

GA 업계로는 처음으로 코스닥에 오른 에이플러스에셋의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면서 인카금융서비스도 기업공개(IPO) 흥행에 실패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최근 고점을 찍은 유가증권 시장과 향후 시장전망에 비춰 볼 때 현 시점의 상장이 가져다 줄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만약 시장의 흐름에 의해 기업가치가 적절히 평가받지 못한다면 IPO 자체가 기업가치를 실제보다 낮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 상황이 호전되면 향후 IPO를 재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기업가치와 성장성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시장상황을 보면서 최적의 상장시기를 저울질할 것”이라고 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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