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중국,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6% 이상’ 제시
도시 실업률 5.5%, 일자리 1100만개 창출 목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가 4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참석하고 있다.[AP]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중국이 5일(현지시간)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 이상으로 제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개막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전체회의에서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GDP 성장률을 6% 이상으로 공식 제시했다.

당초 개막 전까지는 중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리 총리는 또 통화 공급·명목 경제성장과 대체로 보조를 맞춘 사회융자총량(TSF·중국인민은행의 포괄적 유동성 지표)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미 방송 CNBC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내년 도시 실업률은 5.5%대, 일자리는 1100만개를 더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일자리 1100만개는 2019년 목표치와 같고, 지난해 목표치 900만개에서 상향된 것이다.

리 총리는 인플레이션 수준을 가늠하는 소비자물가지수는 3% 내외로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세계 주요국 중에서 유일하게 플러스(2.3%) 성장을 한 나라로 기록됐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