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과 아낌e보금자리론 협약
[사진=주택금융공사는 서울 세종대로 주택금융공사 수도권동부본부에서 NH농협은행과 ‘아낌e-보금자리론 취급 업무협약식’을 5일 가졌다. 설인배 주택금융공사 이사(왼쪽)와 남재원 NH농협은행 부행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NH농협은행이 기존 보금자리론 보다 금리가 낮은 '아낌e-보금자리론'을 17일 출시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NH농협은행과 '아낌e-보금자리론 취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5개 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부산은행)에서만 취급하고 있는 아낌e-보금자리론을 17일부터 NH농협은행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NH농협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중 최다 점포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금자리론에 대한 고객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전자문서에 의한 대출거래약정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보금자리론보다 0.1%포인트(p)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대출금리는 2021년 3월 기준 2.25%(만기 10년)~2.50%(만기 30년)으로 만기까지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사회적 배려층이나 신혼부부는 더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주금공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서민이 주거비 부담을 크게 느끼는 상황 등을 고려해,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금리 부담을 줄인 아낌e-보금자리론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농어촌지역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NH농협은행에서도 낮은 금리의 아낌e-보금자리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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