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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취약계층 사회공헌활동…“신뢰회복 위해 다양한 활동”
김현준 사장 및 임직원 120명 봉사활동 참여
내달부터 전국 400여가구 주택 개보수 등 본격화
26일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직원들이 경남 진주시 가좌동에서 도배 작업을 하는 모습. [LH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일 진주시 가좌동, 문산읍에서 주거취약계층 주택 개보수와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회공헌활동에는 김현준 LH 사장과 임직원 120명이 참여했다.

LH는 취약계층의 한 주택에 단열·바닥·지붕 공사와 도배·장판 교체를 시행하고, 화재경보기 설치 등 총 2500만원 상당의 개보수 공사를 실시했다.

공사 비용 전액은 LH 직원들의 자발적 급여공제를 통해 조성한 ‘LH 나눔기금’에서 부담했다. 나눔기금은 현재까지 약 42억원이 조성됐다.

LH는 다음달부터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사회공헌을 전국으로 확대해 약 400여 가구의 노후 주택 개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진주시 문산읍 소재 배 재배 농가에선 ‘배 봉지씌우기’ 봉사활동도 이뤄졌다. 이 지역 과수 농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 입국이 중단되면서 일손의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LH는 2009년부터 임직원으로 구성된 ‘LH 나눔봉사단’을 창단해 LH 고유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해 오고 있다.

방학기간에 임대주택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하는 ‘행복한 밥상’, 미 혼례부부를 위한 ‘행복한 동행’, 어려운 환경의 아동과 노인들에게 병원비를 지원하는 ‘행복의료기금’ 등이다.

향후 아동 멘토링, 소셜벤처, 아동센터, 아동급식 등을 확대하고, 안전과 미관이 취약한 공간 리모델링 등 공간 복지 활동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퇴거위기가구, 보호종료아동, 정신질환자, 재난피해 입주민 등 위기가정도 살피고, 도시재생 등 정책 사업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준 사장은 “국민들이 LH를 신뢰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한 내부 자정노력,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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