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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서울리거, 정부 국내 최초 안경 온라인 판매허용에 수혜 부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한걸음모델을 통해 안경 온라인 판매를 추진하겠다는 소식에 아이웨어 기업인 룩옵틱스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서울리거가 강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울리거는 오전 10시 48분 전일 대비 120원(8.42%) 상승한 1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전 "안경 온라인 판매 및 드론 배송을 한걸음모델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걸음모델은 '각 이해관계자가 작은 한 걸음씩 물러날 때 우리 사회가 큰 한 걸음 전진한다'는 의미로 신사업이 출연하면 경제적인 타격을 받는 이해관계자와의 대립상황에서 기업·소비자·정부가 일정액을 출연하는 '상생혁신기금'(가칭) 조성, 이익공유 협약 체결, 규제 샌드박스 활용, 협동조합 결성 등 협의 수단을 활용하여 사회적 타협을 이루는 모델이다.

정부는 한걸음모델의 신규 과제로 안경 온라인 판매 허용 방안 상정하여 안경의 온라인 판매 허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행법상 도수가 있는 안경은 의료기기에 해당돼 국가전문자격시험을 통과한 안경사가 있는 오프라인 안경점에서만 판매할 수 있어 온라인 판매 허용에 따른 오프라인 안경점과의 갈등이 예상되나 한걸음모델을 통해 사회적 타협을 이루겠다는 복안이다.

미국에서는 2010년 설립된 와비파커가 온라인으로 도수 있는 안경을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가 안경 처방전을 올리고 안경테 5개를 고르면 무료로 집까지 배송해준다. 기업가치가 30억 달러(약 3조3000억 원)로 추정된다.

한편, 서울리거는 쁘띠클리닉을 운영하는 의료경영지원회사(MSO)로 안경 유통업체 룩옵틱스 지분 50%를 보유하고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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