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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옵트론텍, 삼성전자의 세계 최초 0.64㎛ 픽셀 이미지 센서 소식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에서 가장 작은 픽셀 크기 0.64㎛(1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인 5000만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JN1'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는 소식에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에 광학 5배줌 카메라 모듈용 프리즘을 공급하고 있는 옵트론텍이 강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옵트론텍은 오후 1시 36분 전일 대비 320원(3.94%) 상승한 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영상 정보)을 디지털 신호로 바꾸는 반도체로 '아이소셀 JN1'은 기존보다 크기가 작은 1/2.76"(인치) 옵티컬 포맷의 고화소 이미지센서다. 모바일 기기의 카메라 성능을 높이면서도 얇은 디자인으로 설계할 수 있다.

픽셀 크기 0.64㎛인 '아이소셀 JN1'은 한 픽셀의 면적이 기존 0.7㎛ 픽셀의 이미지센서보다 16%가량 작아졌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모듈의 높이를 약 10% 줄여 카메라 돌출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개발 초기부터 카메라 렌즈, 모듈 제조사와 협력해 '아이소셀 JN1'이 1/2.8" 제품과 호환될 수 있는 생태계(Ecosystem)를 구축했다.

장덕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0.64㎛ 픽셀부터 1.4㎛까지 다양한 픽셀 크기의 이미지센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미지센서 혁신을 계속해 모바일 제조사와 소비자들이 원하는 솔루션을 모두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옵트론텍은 광학부품 전문 업체로 모바일폰 등 스마트 기기의 카메라에 적용되는 이미지센서용 필터(광학필터) 등을 제조, 조립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미지센서 매출비중은 전체매출의 59%이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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