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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에프앤씨, 골프 수요 급증에 ‘高高’
골프웨어 최대업체 크리스에프앤씨
호실적·골프수요 급증에 기대감↑
크리스에프앤씨. [자료=크리스에프앤씨 홈페이지]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국내 골프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골프웨어 최대 업체인 크리스에프앤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리스에프앤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2.78%) 상승한 3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지난달 4만2300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이후 주가가 하락세를 겪었다.

그럼에도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크리스에프앤씨 주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평가한다.

크리스에프앤씨의 올해 1분기 호실적 때문이다. 크리스에프앤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 1361% 상승한 660억원, 10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7억원에 달한다. 계절적으로 1분기가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국내 골프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골프웨어 산업 수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내 스포츠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골프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해외 골프장 수요가 모두 국내로 집중되는 것도 골프웨어 업체에겐 호재다. 골프의 경우 2분기와 3분기 계절성을 업고 수요가 폭증하기 때문에 골프웨어 구매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도 성장 가능성을 높인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지난 2019년부터 직영 온라인몰인 크리스몰을 운영해 왔다. 크리스몰 회원은 2019년 3만명 수준에서 지난달 100만명으로 급증세를 보였다. 온라인 매출 비중도 10%대 중반까지 끌어올린 상황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1999년 출시된 핑과 2008년 출시한 팬텀을 중심으로 브랜드 입지를 다졌으며 젊은세대를 공략한 파리게이츠, 세인트앤드류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고 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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