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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은행 대출 연체율 0.3%… 1년 전 대비 0.1%p↓
만기연장·이자유예 등으로 낮은 수준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4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달보다는 소폭 상승했고, 1년 전보다는 하락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로 전월말(0.28%) 대비 0.02%포인트(p) 상승했다. 전년동월말(0.4%) 대비로는 0.1%p 내렸다.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정부가 시행 중인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 덕에 연체율은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4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늘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1000억원 감소했다.

차주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4%로 전월(0.37%) 대비 0.03%p 상승했고, 전년 동월(0.5%) 대비 0.1%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0.36%) 대비 0.03%p 상승, 전년 동월(0.22%) 대비 0.17%p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로 전월(0.37%) 대비 0.03%p 상승, 전년 동월(0.57%) 대비 0.17%p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0.18%) 대비 0.01%p 상승, 전년 동월(0.29%) 대비 0.1%p 내려갔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2%로 전월(0.12%)과 비슷했으며, 전년 동월(0.2%) 대비 0.08%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33%로 전월(0.32%)이나 전년 동월(0.48%) 대비 줄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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