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대한전선 제공]

[헤럴드경제 = 이정환 기자] 대한전선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조직 체계를 확립하고 ESG 경영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지난달 호반산업이 인수한 이후 개최한 이사회에서 ESG 위원회 설립을 결의했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ESG 실무를 담당할 사내 전담 부서와 10여개 유관부서로 이뤄진 협의체를 발족했다.

대한전선은 ESG 경영 전략도 수립했다. 특히 올해 안에 '그린 2030' 비전을 수립해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인증 취득 제품 확대 등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한다. 아울러 투명한 기업지배 구조 헌장을 제정하고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이러한 신규 ESG 경영 전략을 담은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ESG 분야에서 현실성 있는 대안을 모색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해 건강한 기업 문화를 확산하겠다"며 "전력·에너지 분야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미래 친환경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