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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세자녀 정책’ 업고 키즈산업株 고공행진

초저출산 흐름이 이어지면서 향후 대선에서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키즈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정책 수혜 외에도 중국의 세 자녀 출산 허용에 따라 키즈산업(엔젤산업) 관련 기업이 한단계 레벨업될 가능성을 전망한다. 엔젤산업이란 0~14세 영유아 대상 완구, 애니메이션 등 관련 산업을 통칭해서 부르는 말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즈산업의 대표격인 유아동복 판매업체 아가방컴퍼니의 주가는 3개월간 80.6% 상승했다. 키즈 애니메이션 기업 캐리소프트는 지난 8일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같은 기간 200% 상승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오가닉티코스메틱(44.8%), 토박스코리아(25.9%) 등도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

저출산 관련주의 상승은 대선을 앞두고 초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이 빈번하게 언급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어 중국 정부 정책 또한 영유아 관련 산업 전반에 훈풍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5월 31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중국의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전면적인 세 자녀 정책 도입을 발표했다.

앰버우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2년 말이 되어야 신생아 수가 의미있는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제품 수요 증가 기대감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키즈산업 기업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재 기자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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