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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골드퍼시픽, 델타바이러스 억제 코로나 치료제 효과 부각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수도권에서 델타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주된 종이 되는 우점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인도에서 램데시비르의 50배 이상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APRG64'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추진 중인 골드퍼시픽이 강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골드퍼시픽은 오후 1시 15분 전일 대비 140원(9.66%) 상승한 1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각종 변이 바이러스는 약 3분의 1에서 검출되고 있어 아직 과반의 우세종이 되지는 않고 있다"며 "델타 변이가 점점 증가해 알파 변이보다 더 많이 검출되고 있어 우려스러운 부분이기도 하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주 델타 변이가 알파 변이보다 약 2배 이상 검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지난 8일 "델타 변이가 8월 중 우점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히며, 이 시기가 더 앞당겨질 가능성도 커졌다.

한편, 천연물 원료 'APRG64' 기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골드퍼시픽의 신약개발 자회사 에이피알지는 국내 및 유럽연합(EU)·인도 글로벌 임상 2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3분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에서 치료제 임상을 진행중인 제넨셀과 한국파마의 'APRG64' 개발에 골드퍼시픽의 자회사 에이피알지가 임상 2상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회사측은 올 3분기 인도 임상1상을 마치고 글로벌 임상2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U와 국내 임상 2상이 완료되면 결과에 따라 각각의 국가에 패스트 트랙으로 조건부 신약허가(NDA)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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