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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카카오, 연내 욕설 DB 통합…중소 커뮤니티도 활용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양사 DB 통합 예정…API도 공개
[망고보드]

[헤럴드경제] 네이버와 카카오가 보유한 욕설 등 데이터베이스(DB)가 통합된다. 중소 인터넷 커뮤니티도 이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18일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에 따르면 최근 KISO 정책위원회 산하 특별 분과에 자율규제 DB 소위가 출범했다.

자율규제 DB 소위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욕설 및 청소년 유해어 DB를 제출받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약 60만건에 달하는 통합 DB에서 중복된 내용을 제거하고 각 분류에 맞는 데이터 라벨링 등 작업이 이뤄진다.

또 이렇게 통합된 DB를 KISO의 다른 회원사가 활용할 수 있게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개발·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KISO에는 네이버·카카오·네이트·줌 등 포털 업체와 클리앙·오늘의유머·뽐뿌·인벤 등 인터넷 커뮤니티가 가입돼 있다.

통합 DB를 활용할 수 있는 API가 구축되면 네이버와 카카오 외 다른 중소 인터넷 커뮤니티들도 간단한 방법으로 필터링에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DB를 활용하는 업체는 욕설 등을 해당 사이트에서 아예 쓸 수 없게 할 수 있다. 청소년 유해 검색어의 경우 성인 인증을 하지 않은 이용자가 검색하면 노출되지 않는다.

KISO는 올해 안에 DB 통합을 마친 다음 API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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