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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석탄발전·내연차 종사자 10만명 산업구조 대응 훈련”
홍 부총리, 22일 비상경제 중대본에서 밝혀
반도체·배터리·백신 3대전략기술 2조이상 투자
P-CBO 채권 보증 1000억, 5000억 금융지원
탄소중립으로 사업재편하면 행위제한 규제 유예
정부는 22일 산업구조가 변화하면서 고용감소가 예상되는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는 산업구조 대응 특화훈련을 신설해 시행한다.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는 2023년까지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4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13차 뉴딜관계장관회의에서 “재직자 역량강화·직무전환 지원을 위해 향후 고용감소가 예상되는 석탄화력발전·내연자동차 산업 종사자 대상 산업구조 대응 특화훈련을 시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정부는 22일 산업구조가 변화하면서 고용감소가 예상되는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는 산업구조 대응 특화훈련을 신설해 시행한다.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는 2023년까지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4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13차 뉴딜관계장관회의에서 “재직자 역량강화·직무전환 지원을 위해 향후 고용감소가 예상되는 석탄화력발전·내연자동차 산업 종사자 대상 산업구조 대응 특화훈련을 시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구조 대응 특화훈련은 오는 2025년까지 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사업주 훈련을 개편해 디지털기초 원격훈련 지원비율도 기존 50%에서 90%로 늘린다. 그 대상도 연간 100만명으로 확대한다.

지역훈련 격차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 산단을 중심으로 노동전환 특화 공동훈련센터도 신설한다. 콘트롤타워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신설되는 선제적 기업·노동전환 지원단에서 맡는다. 지원단은 사업구조개편 및 노동전환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내연자동차 사업체 집중지역에는 미래차 전환을 위한 제조혁신·리모델링 등 산단대개조를 지원한다. 석탄발전 폐쇄지역에는 LNG 발전단지 조성 등 대체산업 육성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2021년 예비선정지역은 총 5개로 경기·경남·부산·울산·전북 등이다.

사업체 자체가 미래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홍 부총리는 “탄소중립에 따른 사업재편 승인기업에도 공정거래법 규제특례를 부여하고, 대·중소기업, 중소기업간 공동 사업재편·전환 지원 규정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을 위해 사업을 재편하면 지주회사·자회사·손자회사 행위제한 규제를 3년간 적용유예해주겠다는 것이다.

또 사업재편기업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P-CBO(저신용 기업 채권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담보부증권)’ 보증을 지원한다. 자산매각 대금을 신규투자에 활용시 양도차익에 대한 법인세도 과세이연 해줄 계획이다. 5000억원 규모의 사업구조개편기업 전용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신규 조성한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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