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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일렉트릭,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 구간"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LS일렉트릭이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 구간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S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6433억원, 영업이익 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3%, 21.23% 늘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58.63% 증가한 377억원을 기록했다.

KTB투자증권은 하반기 국내 설비 투자와 신재생 투자 확대로 전력기기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2분기 수주를 바탕으로 전력인프라 부문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전혜영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새만금 등 국내 태양광 프로젝트 및 연료전지 EPC 사업의 본격화 등 다수의 투자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력기기 부문에서는 2분기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원달러 환율 강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마진은 하락한 실적을 보였다.

반면 전력인프라 부문에서는 2분기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주해내며 1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했고, 하반기부터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자동화 부문에서는 최근 물류투자와 식음료 포장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5%, 65.8% 증가했고, 하반기에도 대기업향 수요가 견조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재생 부분에서는 국내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침체로 스마트그리드 매출 감소폭이 컸지만, 태양광 부문 매출 195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인식이 본격화됐다. 자동차전장 부문에서는 전방 산업 성장으로 하반기에도 40% 이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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