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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액암’ 전두환, 오늘 퇴원
5·18 당시 군부 헬기사격 목격자 명예훼손 재판서
졸다가 건강이상 호소하며 퇴정
세브란스 병원서 혈액암 판정…약물치료 예정

[헤럴드경제]혈액암 진단을 받았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25일 퇴원해 집으로 향했다.

전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입원 중 치료가 효과가 있었던 듯 하다”며 “병원에서 진료를 받다 이날 오후 퇴원했다”고 전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군부의 헬기사격 목격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유독 수척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당시 피고인석에 앉아 졸다 재판 시작 25분만에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퇴정한 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았다. 다발성 골수종은 골수 안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질환이다.

전 전 대통령은 앞으로 약물치료 등을 병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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