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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법증여 의혹' 이철규도 윤석열 캠프 보직 사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로부터 부동산 의혹을 받은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에서 맡은 보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이로써 부동산 의혹에 휘말린 윤 전 총장 캠프 소속 5명의 의원들 중 4명이 사퇴를 했다.

윤 전 총장 캠프 측은 26일 오후 "이철규 국민캠프 조직본부장은 후보에게 어떠한 작은 부담도 드리지 않기 위해 캠프직을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전해 왔다"고 공지했다.

캠프 측은 "국민 캠프는 이 본부장께 당의 추가 소명절차가 끝날 때까지 캠프 조직본부장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며 "그러나 윤 후보와 캠프에 누를 끼치지 않겠다는 본인의 의사가 워낙 완강해 캠프는 이 본부장의 뜻을 존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권익위 의혹 대상자 명단에 오른 윤 전 총장 캠프 소속 의원은 송석준·안병길·이철규·정찬민·한무경 의원이다.

앞서 국민의힘 최고위는 지난 24일 송석준·안병길 의원에 대해 '소명 완료'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이철규·정찬민 의원에 대해서는 탈당 요구를 했다. 비례대표인 한무경 의원에 대해서는 제명을 하기로 했다. 이에 안병길·이철규·정찬민·한무경 의원은 최고위 결정 당일 윤 전 총장 캠프에 사의를 표명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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