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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제약·카겜·펄어비스 ‘코스닥 3위’ 쟁탈전
8월 시총 3~5위 7차례 변동
셀트리온제약 이달들어 1.1조 증가

최근 코스닥 시가총액 3위를 둘러싼 자리다툼이 다시 치열해졌다.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제약과 게임 기업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가 코스닥 시총 3~5위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7일까지 코스닥 시총 3~5위 종목의 순위는 7차례 바뀌었다.

8월 첫 거래일엔 카카오게임즈가 시총 2위, 에코프로비엠이 3위, 셀트리온제약이 4위, 펄어비스가 5위였으나 3일 에코프로비엠이 2위로 올라서며 카카오게임즈가 3위, 셀트리온제약이 4위, 펄어비스가 5위로 변경됐다.

11일엔 펄어비스가 6위로 밀리고 SK머티리얼즈가 5위를 차지했다. 12일엔 셀트리온제약이 3위로 올라서고 카카오게임즈가 4위, SK머티리얼즈가 5위를 기록했다.

26일엔 카카오게임즈가 3위로 다시 상승하고 셀트리온제약이 4위, 펄어비스가 5위였으나 27일 셀트리온제약과 카카오게임즈의 순위가 서로 바뀌었다. 펄어비스가 27일 장중 시총 3위에 오르기도 하며 세 종목의 순위가 계속 변했다.

27일 종가 기준 셀트리온제약의 시총은 6조2644억원, 카카오게임즈의 시총은 6조411억원, 펄어비스의 시총은 5조8937억원으로 각각 2233억원, 1474억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코스닥시장 내 시총비중도 셀트리온제약이 1.45%, 카카오게임즈가 1.39%, 펄어비스가 1.36%로 차이가 크지 않다. 세 종목 중 8월 들어 시총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셀트리온제약으로 1조1845억원(23.31%) 불어났다. 펄어비스는 9933억원(20.27%) 늘어났으며 카카오게임즈는 6088억원(9.20%) 줄어들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제약의 소액주주는 각각 64.3%, 55.4%, 45%로 주식매수청구권을 방어하기 위한 합병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결국은 회사의 펀더멘털 개선이 핵심으로 하반기에 실적 개선, 렉키로나 승인 및 계약 여부, 램시마 SC의 유럽 시장 침투율 상승 속도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경 기자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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