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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피해 수출 中企 보험·보증료 50% 할인 ‘6개월 연장’
무보, 내년 3월까지 특별지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및 보증료 할인이 내년 3월까지 연장된다.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사진)는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특별지원을 6개월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무역보험공사는 지난해 4월 특별지원책을 수립해 작년 한 해 약 1만900개 기업에 37조4000억원을 지원했다. 또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8200여개 기업에 23조5000억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했다.

특별지원은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력 수출시장에 대한 단기수출보험 한도가 감액 없이 연장되고, 신산업 수출에 대한 기존 단기수출보험 한도 20% 증액 조치 역시 내년 3월까지 유지된다. 중소·중견기업의 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보험·보증료 50% 할인 혜택도 내년 3월까지 연장된다.

무역보험공사는 또 코로나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 계층과 의료진을 위해 지난 2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0만원을 기탁한 데에 이어 다음달 방역물품을 지원키로 하는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기업들이 수출을 동력으로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무역보험 특별지원을 연장하게 됐다”면서 “특별지원기간 종료 후에도 수혜기업이 안정적으로 수출활동을 할 수 있게끔 점진적 정상화를 위한 연착륙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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