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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 50명에 장학금 1억원 지원
2015년부터 지원 시작
삼일절,광복절 텀블러 수익금 매칭 기부
스타벅스코리아 송호섭(왼쪽 네번째) 대표 등 스타벅스 관계자들과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을 받은 대학생들이 28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국가보훈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28일 서울 중구 퇴계로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업무협약을 겸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와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 50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총 1억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7년째 독립유공자 자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283명에게 5억6000만원 가량을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1억원의 장학금은 올해 삼일절과 광복절을 맞아 출시했던 기념 텀블러와 머그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스타벅스에서 기금으로 매칭하고, 매장 내 비치되어 있는 사랑의열매 모금함을 통해 조성된 5000만원을 더해 조성되었다.

독립유공자 후손 대표로는 1920년대 전반 만주 대한통의부의 국내지부를 결성하면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유공자 박정양님의 증손자 박찬민 학생, 전남 보성 출신으로 안규홍의진에 참여하여 활동한 유공자 송정호님의 증손자 이찬희 학생, 1919년 3월 23일 둔남면 오수리 장터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한 유공자 이기송님의 외고손 오민기 학생이 참석하여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유공자 박정양님의 증손자인 장학생 대표 박찬민 학생은 “독립 유공자 후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더욱 학업에 매진하여 사회의 훌륭한 인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는 “독립유공자 후손 여러분이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뜻 깊은 기부에 동참해주신 고객과 파트너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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