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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보, 1~10월 164억 보험 특례 지원
2014년 시행이후 누적액 2649억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는 올해 1~10월 무역보험 특례지원 규모가 16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사진)는 무역보험 이용 요건을 갖추지 못했지만 성장 잠재력이 크거나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무역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제도를 2014년부터 운영 중이며, 이달 초 심의위원회를 열어 10월 지원분까지 모두 승인했다. 이에 따라 2014년 이래 현재까지 누적 지원 금액은 총 2649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달에는 미용의료용품 제조기업 ㈜제테마와 전기 설비 서비스 수출기업 우선이엔씨㈜ 등이 지원 대상으로 결정됐다. 우선이엔씨㈜는 사우디아라비아 담수화 설비 프로젝트를 포함한 2개 공사 수주를 앞두고 계약이행보증 관련 특례지원을 받아 수주 가능성이 높아져 전년대비 25% 수출 증가를 기대된다고 무역보험공사는 설명했다.

또 무역보험공사는 지난 1~9월 수소·전기차를 포함한 신사업 수출에 14조7000억원, 중소·중견기업에 49조5000억원의 무역보험을 각각 공급하며 동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이는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558억3000만달러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는 등 수출 상승세가 이어지는 데 따른 영향이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변이 코로나19 확산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수출기업은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를 찾아 성장했다”면서 “무역보험 특례지원을 포함한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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