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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국제통상학회, FTA 전략포럼 출범…“신전략 모색”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국제통상학회와 공동으로 국제 통상환경 변화에 맞춰 자유무역협정(FTA) 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FTA 전략포럼'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국제 통상환경은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미국·중국 간의 패권 경쟁 심화, 디지털 및 그린 이코노미로의 전환 등으로 급변하는 분위기이며 이에 따라 FTA도 기존 관세 철폐를 통한 시장 개방 중심의 협상에서 디지털 통상 규범 및 공급망 안보를 포괄하는 대외정책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양상이다.

또 FTA의 형태도 지역별 블록화를 확대하는 '메가 FTA'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무역기술위원회(TTC),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과 같은 분야별 협정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면서 그간의 FTA 전략을 재점검하고 추진 방향을 모색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산업부는 이날 1차 전략포럼을 열어 'FTA 경제적 효과 분석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논의했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FTA의 경제적 효과 분석이 향후 FTA 추진 전략의 기초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심층적이고 전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인 이와 함께 경제적 효과 분석은 메가 FTA, 디지털 협정 등 협정별 특수성을 고려해야 하며 글로벌 공급망 참여 효과, 중간재 교역 등으로 분석 대상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산업부는 올해 FTA 전략포럼을 5~6차례 열어 다양한 전문가들과 폭넓게 소통하고 국제 통상환경 변화 동향을 모니터링해 FTA 신 전략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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