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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기탁
롯데월드타워 전경 [롯데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롯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기탁한다고 12일 밝혔다. 기금은 피해시설 복구 활동과 이재민 지원에 우선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는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펴 구호키트를 전달하는 추가 지원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룹사별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앞서 10일 롯데그룹 유통군은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구호물품 9000여개와 이재민 구호키트 400여개, 임시대피소칸막이 120여개를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이동식 샤워실과 화장실을 지원하고 복구 작업 현장에 세탁구호 차량도 배치할 예정이다. 롯데물산은 9일 송파구청에 생수 2500여개와 생필품 300여 개를 전달했다.

롯데는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재난구호지원금 확보, 구호키트 구비 등 긴급구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강원,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0억원을 지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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