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원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에어컨·히터 필터를 구매해 직접 교체하는 운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정화 능력과 악취 제거 효율 등 성능이 우수한 필터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불스원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1년 이내에 자동차 관련 용품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남녀 운전자 26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2%가 에어컨·히터 필터 자가 교체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과반이 넘는 74%의 응답자가 활성탄 필터가 채택된 에어컨・히터 필터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에어컨・히터 필터에 주로 적용되는 파티클 필터와 달리 활성탄 필터는 흡착력이 우수한 다공성 탄소물질인 활성탄이 포함된 기능성 필터다. 공기 정화 성능이 뛰어나 미세먼지, 악취, 유해가스 제거에 보다 탁월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불스원 관계자는 “자사 온라인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활성탄 필터가 적용된 ‘냄새제로 항균 활성탄 필터’ 제품의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급성장했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필터 선택 과정에서 ▷초미세먼지 제거 효율 ▷항균, 항곰팡이 성능 ▷탈취력 ▷유해가스 제거 효율 ▷제품 가격 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에어컨・히터 필터 자가 교체 경험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의 65%가 향후 고성능 프리미엄 에어컨・히터 필터 구매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자가 교체 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87%도 향후 구매 의사가 있다고 했다.

불스원은 앞서 고성능의 프리미엄 에어컨·히터 필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프리미엄 공기청정 항균 활성탄 에어컨·히터 필터’ 제품을 선보였다. 실내용 공기청정기에 사용되는 ‘콜게이트’ 원단을 적용해 한국공기청정협회 선정 5대 실내유해가스에 대해 탁월한 공기청정 성능을 발휘한다.

해당 제품은 또 필터 보존제로 차세대 항균코팅을 통해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도 탁월하다. 불스원의 기술력이 집약된 활성탄 필터층을 더한 5중 필터 설계로 초미세먼지 제거, 항균효과 및 탈취 성능까지 잡았다.

백지현 불스원 필터 브랜드 매니저는 “깨끗하고 쾌적한 차량 내 공기 관리를 위해 프리미엄 에어컨·히터 필터를 선택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많은 습기 때문에 필터 보존제가 적용되지 않아 항균 효과가 없는 필터에서는 균과 곰팡이가 증식할 가능성이 있어 에어컨 필터 교체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