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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올해 추석연휴 휴무를 시행하는 기업 10곳 중 8곳은 연휴 기간인 4일을 모두 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전국 5인 이상 794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며 응답 기업의 95.2%는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한다고 답했다.

휴무 일수는 '4일'이라는 응답이 80.4%로 가장 많았고 이어 '5일 이상' 8.6%, '3일' 7.0%, 2일 이하 4.0% 등의 순이었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65.1%였다. 이중 상여금을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하는 기업은 92.6%에 달했다.

추석 상여금 지급 방식으로는 '정기상여금으로 지급'이 답변이 61.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별도 상여금 지급'(34.7%), '정기상여금과 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기 상여금 지급 기업의 비중을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 기업 중에는 85.5%, 300인 미만 기업 가운데는 62.4%가 각각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0인 이상 기업이 23.1%포인트(p)나 높았다.

추석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45.6%가 작년 추석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악화됐다'는 응답은 44.6%로 높게 나타났고, '개선됐다'는 응답은 9.8%에 불과했다.

올해 연간 경영실적에 대해서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한다는 응답이 39.2%로 가장 많았다. '악화 예상' 응답은 37.7%였으며 '개선 예상' 답변은 23.1%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