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우가 반값이네”…축산농가 위해 정부가 나섰다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에서 시민들이 한우 부위를 고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정부가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오는 17∼19일 사흘간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약 980곳에서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소비자가 한우 도매가격 하락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를 위해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자 이번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할인행사에서는 한우 고기를 부위별로 최대 50% 싸게 구매할 수 있다.

1등급 등심의 경우 평균 소비자 가격보다 약 30% 저렴한 100g당 6590원 정도에 살 수 있고 불고기와 국거리류는 반값 수준인 약 226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는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등에서 한우 할인행사를 추가로 실시한다.

추가 행사에서는 설도, 사태, 우둔, 앞다리 등 불고기와 국거리류 위주로 판매한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를 찾아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에 참여했다. 양재동 하나로마트의 경우 예외적으로 이날부터 한우세일 행사가 열렸다.

정 장관은 “소비자가 한우 가격 인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농·축협이 소비자가격 인하를 선도하도록 하고 한우협회, 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해 소매점별 소비자가격을 주기적으로 조사·공개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