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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 美 휴장 속 코스피 약보합세…환율은 상승출발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스피가 21일 개장 직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약보합권인 2450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0포인트(0.11%) 내린 2452.3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9포인트(0.10%) 오른 2457.51에 개장했으나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8억원, 42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639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오른 1296.7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290원대 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등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이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연구원은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0.5%포인트 올릴 확률이 상승하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103선까지 올라온 상태"라며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3.8%대까지 진입하는 등 주식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일 국내 증시는 전일 급등세를 보였던 바이오, 게임주를 중심으로 한 차익실현 물량 출회로 하락 출발하겠으나 장중에는 2월 한국 수출 결과, 중국 증시와 미 선물시장 움직임에 영향을 받으면서 박스권 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0포인트(0.06%) 하락한 788.39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56포인트(0.07%) 오른 789.45에 출발한 뒤 상승과 하락 전환을 반복하는 등 뚜렷한 방향 없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581억원, 9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69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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