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매회사 필립스 옥션의 아시아 시계 부서 최고 책임자인 토마스 페라치가 빈티지 명품 시계 경매를 진행하고 있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외부 VIP 라운지 ‘메종 갤러리아’를 활용해 아트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메종 갤러리아는 갤러리아가 ‘VIP 라운지는 백화점 건물 내에 있어야 한다’는 통념을 깨고 대전 유성구 도룡동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각각 마련한 외부 라운지다.

갤러리아는 22일 한남동 메종 갤러리아 한남에서 글로벌 경매 회사 필립스 옥션과 함께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빈티지 명품 시계 강연을 연다. 필립스 옥션 아시아의 시계 부서 최고 책임자인 토마스 페라치가 직접 강연에 나서 시계 감정, 빈티지 구매 시 주의사항, 경매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 하반기에는 필립스 옥션을 통해 국내외 유명 미술작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대전 메종 갤러리아 내부 전경.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도룡동 메종 갤러리아 대전은 4개층을 하나의 아트 전시관으로 꾸미고 국내외 유명 작가의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5월부터는 아트 커머스 브랜드 ‘카바 라이프’와 협업 전시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아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아는 지난해 연간 2000만원 이상 구매한 VIP 고객 매출이 전년 대비 19% 상승하는 등 메종 갤러리아를 통한 VIP 마케팅이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하고, 앞으로도 아트 강연과 갤러리 투어 프로그램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