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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QT파트너스, 서울사무소 개소…한국 시장 입지 강화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스웨덴 발렌베리그룹 계열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EQT)가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EQT는 유럽, 아시아태평양 및 미주 지역 24개 국가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포함한 글로벌 투자자 기반을 통해 49개의 운용중인 펀드에 걸쳐 총 운용자산 규모(AUM) 1130억 유로(한화 약 156조)를 운용 중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8개 사무소에서 약 350여 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지난 25년간 아·태지역 150여개 기업에 240억 유로(약 33조)가 넘는 투자금을 투자했다. 이번 서울사무소 개소를 통해 EQT의 한국 전담 팀은 한국 시장 고객들에게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QT는 한국 시장에서 ‘EQT 밸류애드 인프라(인프라)’, ‘BPEA EQT(사모펀드)’ 및 ‘EQT 엑서터(부동산)’ 등 3개의 사업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BPEA는 1997년부터 아시아에서 활동해 왔으며, 1999년 처음으로 한국에 투자했다. BPEA EQT는 2022년 10월 BPEA에 기존 EQT의 아시아 PE 팀이 합쳐져 탄생했다. BPEA의 부동산 팀 역시 EQT의 부동산 사업부문인 EQT엑서터와 통합됐다.

서울사무소는 20명 넘는 투자전문가들로 팀이 구성됐다. 글로벌 섹터 팀들에게서 얻은 노하우와 본사 내 ESG 및 디지털 전환 전문가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한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투자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레나트 블레처 실물자산부문 총괄대표 겸 EQT엑서터 회장은 “EQT의 서울사무소 개소는 한국 시장에 대한 EQT의 의지와 포부를 잘 보여준다”며 “특히 지속가능성과 디지털화 전환 부문에서 성숙된 기업과 인프라 자산을 성공적으로 지원해온 EQT의 훌륭한 트렉레코드(운용이력)는 한국 기업들을 성장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war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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