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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빙창 빗물펌프장·삼각맨션 재개발 추진
빙창 빗물펌프장 주변 및 삼각맨션 일대 위치도 [용산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용산구(김선수 권한대행)가 장기간 미개발 중인 정비예정구역에 대해 구청장이 직접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추진한다. 대상지는 빙창 빗물펌프장 주변과 삼각맨션 일대다.

용산구는 이달 중 용역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용역업체 선정, 정비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서울시에 대상지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한강로3가 빙창 빗물펌프장 주변은 2010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연계 개발을 검토하면서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용산구는 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이 다시 추진되는 만큼 다시 정비계획을 수립,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삼각맨션은 1970년 지어진 52년된 노후 건축물이다. 2016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이 지역 땅 41% 가량을 소유한 한국전력공사가 사업에 참여하지 않아 장기간 방치됐다. 노후화된 공동주택으로 안전위험이 있는 만큼 용역을 통해 선제적인 정비계획을 수립, 사업 추진에 동력을 더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쾌적하고 편안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정비계획 수립에 나섰다”며 “국제업무지구를 비롯해 주변 개발계획과 발맞춰 미개발 지역들이 차질 없이 재정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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