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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튀르키예·시리아 피해 이재민 전사적 지원
이성희 회장, 주한 튀르키예 대사 찾아 조문·애도
이성희(앞줄 왼쪽) 농협중앙회 회장과 임직원들이 2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광장에서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역에 발생한 지진 피해 이재민 기증구호물품 탑재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들의 지원을 위해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22일 농협에 따르면 이성희 회장은 전날 서울 중구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를 만나 지진 희생자를 애도하고 조문했다.

이 회장은 또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에 발생한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을 위해 임직원들의 기증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이들 구호물품은 지난 14일부터 전국 범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겨울의류와 방한용품, 위생용품 등으로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농협은 튀르키예 협동조합과 농업인의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구호금 40만 달러(한화 5억2000만원 가량)를 지난 12일 현지 협동조합, 국제구호단체 등을 통해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이 회장은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 국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기원한다”면서 “6·25 참전국인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국민들과 농업인들에게 범농협 임직원들의 정성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이 의장을 맡고 있는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는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OR-KOOP) 및 농업금융조합연합회(ACC)를 회원기관으로 두고 있다. 이들 연합회는 튀르키예 전역에 회원조합 4065개와 조합원 14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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