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농심 “소외계층 화재경보기 설치 지원 캠페인, 큰 호응”
소방청과 맞손…신라면과 함께 ‘세상을 울리는 안심캠페인’ 진행
‘세상을 울리는 안심 캠페인’ 로고가 부착된 농심 신라면 패키지. [농심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어르신들은 대피하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화재 발생을 빨리 알아차리는 게 가장 중요해요. 화재경보기가 있으면 초기에 화재 위험을 감지하고, 대피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영훈 은평신사데이케어센터 사회복지사)

농심은 소방청과 손잡고 진행하는 화재경보기 인식 개선·설치 지원 캠페인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신라면과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농심은 전국 소외계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화재경보기 1만개를 지급한다.

화재경보기는 필수적인 소방시설로 화재 발생 시 조기에 울리면 인명피해는 물론 소방관의 구조 위험도 감소되는 등 화재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소방청은 2025년까지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화재경보기 258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농심은 소방청의 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세상을 울리는 안심 캠페인’을 추진하면서, 화재경보기 지원은 물론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농심 직원(오른쪽)과 소방대원이 화재경보기를 설치하는 모습. [농심 제공]

우선 농심은 라디오 캠페인과 버스 음성광고를 통해 화재경보기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있다. 버스 광고는 서울 시내 버스정류소 중 명칭에 ‘소방서’가 들어가는 곳을 지날 때 나와 시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국내 최초 소방관 웹툰 ‘1초’와 손잡고 ‘화재경보기 덕분에 큰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는 내용의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전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신라면 패키지에 캠페인 내용을 삽입했으며, 농심 홈페이지에서 소화기로 불을 끄는 방식의 미니 게임을 통해 상품도 증정한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 신라면이 그간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의미에서 소방청과 함께 세상을 울리는 안심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맛있는 먹거리 제공을 넘어 국민의 안전과 건강까지 생각하는 착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