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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장 아웃”…갤러리아백화점, ‘방사 사육’ 달걀만 판다
전 지점에서…국내 백화점 중 최초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국내 백화점 최초로 전 지점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달걀을 방목 사육 방식의 ‘케이지 프리(Cage Free)’ 달걀로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갤러리아는 2021년 10월 가치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올해 말까지 전국 매장에 케이지 프리 달걀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는데, 기존 계획보다 전환 시점을 1년가량 앞당겼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동물 복지를 고려하고 착한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비좁은 철제 우리에서 길러진 닭이 낳은 달걀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 명품관의 경우 케이지 프리 달걀로 전환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 늘며 고객 반응도 좋았다고 갤러리아는 설명했다.

현재 국내 유통되는 모든 달걀에는 생산 정보가 숫자로 표기되어 있다. 맨끝 숫자는 사육환경에 대한 정보다. 숫자 1은 닭이 외부 방사장 출입과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한 ‘방사 사육’을 뜻하고, 2는 케이지에 가두지 않고 실내에서 자유롭게 사육한 경우를 의미한다. 케이지 프리 달걀에는 숫자 1 또는 2가 표기돼 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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