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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암고 출신’ 윤정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 내정자도 사퇴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윤정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내정자가 대표직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KT 측에 전달했다.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인 윤 내정자는 OBS 경인TV 사장을 지냈으며, 최근 KT스카이라이프 대표 후보로 지명됐으나 돌연 사의를 표했다.

윤 내정자는 대표 내정을 철회해달라고 KT 측에 전했다면서도 자진 사퇴 배경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사유”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내정자가 사의를 공식으로 전달한 만큼 KT스카이라이프 측에서도 이를 곧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KT는 윤경림 대표이사 후보 지명 이후 사외이사 후보로 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 후보캠프'에 특보로 참여했던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KT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했고, KT의 주요 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도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동문인 윤정식 부회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했다.

그러나 임승태 전 금통위원이 사외이사 후보로 공식 내정된 지 이틀 만인 지난 10일 일신상 사유로 자진해서 사퇴하자, 이 여파가 윤정식 내정자 인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업계 등에서 나온 바 있다.

KT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 후보 윤경림 사장을 포함한 사내 이사 후보 3명을 선임하고, 현직 사외 이사 후보 3명을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차기 경영진 선임을 두고 정치적 리스크가 계속 이어지고 막판 변수들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주총 결과도 안갯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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