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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인공제회, 지난해 당기순이익 2768억원…7년 연속 흑자
자본잉여금 1조3074억원…2018년 대비 8배 성장
“고수익 투자사업 적극 발굴해 수익 창출할 것”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군인공제회가 지난해 대내외 어려운 경제환경에도 7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자본잉여금 1조3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군인공제회는 지난 10일 열린 제114차 대의원회에서 지난해 회계결산을 의결했다며 13일 이같이 밝혔다.

군인공제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산은 전년 대비 4938억원 증가된 14조8611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부동산 경기침체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투자사업을 통해 5778억원의 사업이익을 냈다.

사업이익 중 회원이자‧복지비로 3010억원을 지급하고도 27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전년보다 274억원 많은 회원 이자를 지급하고도 당기순이익이 최근 7개년 평균보다 1242억원이나 더 많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이같은 성과에 공제기관 재무 건전성 평가의 주요 지표인 자본잉여금은 1조3074억원까지 도달했다. 자본잉여금이란 회원들의 원금과 이자를 일시에 지급하고도 남는 초과금을 뜻하는 것으로, 이는 지난 2018년(1595억원) 보다 8배 이상 늘어나 재무건전성이 한층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회원님들의 신뢰와 믿음이 자양분이 되어 탄탄한 재무상태와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에도 국가첨단전략기술 등 안정적인 고수익 투자사업을 적극 발굴해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고, 더 많은 회원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war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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