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은행]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은행은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 과정의 모의체험 기회를 제공해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23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된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올해로 20회를 맞는다.

국내 대학(학부) 재학생 4명이 1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5월 22~24일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신청서, 자격증빙 서류와 함께 ‘5월 기준금리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이슈’를 주제로 한 보고서(7페이지 이내)를 예심자료로 제출해야 한다.

예심 결과는 6월 15~16일 중 한은 홈페이지, 개별 이메일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예심 통과 팀은 ‘7월 기준금리 결정’ 내용, 주요 근거 등을 담은 발표자료(PPT)를 7월 11~12일 중 제출한 뒤 7월 19~20일 중 지역예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지역예선대회는 한은 본부(서울) 및 지역본부(부산,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세종충남, 경기)에서 열린다.

전국결선대회에는 각 지역예선대회 최우수상 수상팀이 진출한다.

결선 진출팀은 ‘기준금리 결정(8월 통화정책방향)’ 발표자료(PPT)를 8월 7일 제출한 뒤 8월 중순께 한은 본부에서 결선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지역예선 및 전국결선대회 입상팀에는 한은 총재 표창장과 장학금을 수여한다.

지역예선 입상팀은 팀별로 ▷최우수상 25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150만원을, 전국결선은 팀당 ▷금상 1000만원 ▷은상 500만원 ▷동상 3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각 지역예선대회 최우수상 1팀 및 우수상 1팀의 팀원은 향후 5년간 한은 신입직원 채용에 지원하는 경우 서류전형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