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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뛰어드니 식을 줄 모르는 로봇株…상승률 30% 육박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삼성전자가 로봇 대장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며 완전 인수 가능성이 거론된 이후 국내 증시에서 로봇주가 연일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뉴로메카는 전 거래일보다 28.62% 오른 3만7300원에, 에스비비테크는 25.31% 오른 8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보티즈(9.15%), 유일로보틱스(8.10%) 등도 상승세다.

로봇 사업을 강화하려는 한화, 포스코ICT, 현대차 등 대기업이 인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전날 개장 전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 91만3936주를 277억8365만원에 장외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삼성전자가 보유한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율은 10.3%에서 14.99%로 늘었다.

더 주목할 점은 삼성전자가 전날 주주 간 계약을 새로 체결해 일정 기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전부 또는 일부를 삼성전자에 팔도록 요구할 수 있는 콜옵션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가 콜옵션을 모두 행사하면 보유 주식이 1140만4575주로 늘어 지분율은 59.94%에 이르게 된다. 단숨에 절대적 지위를 지닌 최대 주주로 뛰어오르며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전날 29.98% 뛰었다. 이날도 14.60% 오른 12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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