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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음시장, 지상 28층 주상복합으로 탈바꿈
서울시 ‘5차 건축위’ 계획안 통과
강동역 일대도 1000여가구 조성

서울 성북구 길음시장이 지상 28층 주상복합 건물로 탈바꿈한다. 강동역에 인접한 성내동 일대에는 1000여 가구 규모 지상 43층 공동주택이 지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5차 건축위원회에서 ‘길음시장 시장 정비사업(조감도)’과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길음시장 시장 정비사업’은 4호선 길음역 200m 앞 역세권(연면적 7만9378.89㎡)에 지하 6층~지상 28층, 320가구의 주상복합 건설을 내용으로 한다. 공동주택은 7가지 평형(전용 16·17·59·84·111·114·122형)이 도입된다. 판매시설(2만2207.52㎡)과 공공청사(2894.65㎡) 등도 포함된다.

저층부(지하 2층~지상 2층)에는 판매시설 등 비주거 시설이 들어가고 전면공지 공개공지 등 열린 공간을 조성해 가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공공청사를 배치, 1인 가구지원센터 및 공유 오피스 등 특성화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에 인접한 강동구 성내동 19-1번지 일대에는 지상 43층, 지하 8층, 5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연면적 23만4695.44㎡ 부지에 공동주택 294가구(공공주택 151가구, 분양주택 143가구) 1개 동과 오피스텔(822실) 4개 동을 짓는다. 천호대로와 이면도로변 가로 활성화를 위해 저층부(지하 2층~지상 3층)에는 지역필요시설과 상업시설이 배치된다.

특히 천호대로변에 위치한 사업부지는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인접하고 5호선·8호선이 교차하는 천호역과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북측 고층으로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남측으로는 올림픽공원의 탁 트인 조망이 확보돼 있다.

시는 이런 입지적 특수성을 고려해 공동주택 1개 동에 1~4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평면을 구성(전용 39·74·84형)해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도입했다. 또 공공주택 151가구 중 136가구를 3인 이상 가구에 적합한 74형(39가구)·84형(97가구)로 계획했다.

아울러 시는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필요시설(수영장·빙상장)을 단지 내 저층부에 계획해 저층 상업시설, 중정형 모임마당 등과 연계된 다양한 시민 활동도 유도할 방침이다.

박자연 기자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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