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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남동권역에 밀집된 업종은?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 2023년 VOL.2 ‘경기도 남동권역에 밀집된 업종은?’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93개 생활밀접업종 기반으로 LQ(입지계수)값을 활용해 경기도 남동권역(광주시, 성남시, 여주시, 이천시, 하남시, 양평군)이 도내 다른 지역과 비교 시 어떤 업종이 집중 분포되어 있는지 연구 분석을 통해 현황을 살펴봤다.

경기도 남동권역 전체로 볼때 특화된 업종은 ‘전자상거래 소매업’이 LQ값 3.26점을 기록하여 매출액을 기준으로 가장 특화 정도가 높다고 분석되었는데, 이는 네이버, 카카오로 대표되는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자들이 성남시에 밀집해 있는 영향으로 파악된다. 뒤를 이어 ‘부동산 중개 및 대리업’도 특화 정도가 높게 분석되었는데,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특징으로 인해 판교 택지개발사업, 위례 택지개발사업 등 주택공급이 많은 것이 그 원인으로 파악된다.

광주시의 경우 경안천과 곤지암천을 중심으로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어 라이딩으로 인기있는 지역이며, 그 영향으로 ‘자전거 및 기타 운송장비 소매업’ 매출액이 경기도 평균에 비해 2.9배 높아 가장 특화된 업종으로 나타났다.

성남시의 경우, ‘전자상거래 소매업’이 LQ지수 4.59로 특화정도가 높게 나타나는데, 네이버, 카카오로 대표되는 전자상거래 관련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특징으로 인해 판교, 위례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주택공급이 많아 ‘부동산 중개 및 대리업’도 LQ지수 4.29로 그 뒤를 이었다.

여주시는 프리미엄아울렛과 가죽공방 등의 영향으로 ‘가방 및 기타 가죽제품 소매업’이 경기도 평균보다 무려 8.72배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도자재단, 도예문화촌, 한국도예고등학교 등 도예가 발달한 이천시는 다양한 도예 생활용품 및 주방용품이 생산되고 있어, ‘가정용품 소매업’과 ‘주방용품 및 가정용 유리, 요업제품 소매업’이 가장 특화된 업종으로 나타났다.

하남시는 과거 서울올림픽 조정경기장이 위치한 미사리 일대 다양한 스포츠 시설이 운영되고 있어 ‘운동 및 경기용품 소매업’이 경기도 평균 대비 2.41.배 높게 특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평군은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고령화 지수가 높은 곳으로, ‘건강 보조식품 소매업’의 매출 비중이 경기도 평균의 2.63배 높게 나타났다.

조신 원장은 “광주시, 성남시, 여주시, 이천시, 하남시, 양평군이 위치한 경기도 남동권역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대규모 주거지를 형성하고 있고, 동시에 여가를 위한 레포츠 산업도 활발한 지역”이라며, “지역 소상공인들은 이에 포커스를 맞춰 창업 및 영업 기회에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총 6개 시리즈로 이어지는 권역별 분석 연구보고서에 앞으로도 지속적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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