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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 ‘클라우드’ 하반기 대대적 리뉴얼

올해로 출시 9주년이 된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클라우드(Kloud·사진)’가 올해 하반기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14년 출시 이후 국내 올몰트 맥주의 대표주자가 된 클라우드의 새로운 ‘붐업(Boom up)’을 위해 올 하반기에 대대적인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사실상 코로나19 펜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처음 맞이하는 올 여름철, 클라우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했다.

2014년에 첫 선보인 ‘클라우드’와 2020년에 출시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롯데칠성음료가 맥주의 깊고 풍부한 맛을 위해 최고 품질의 원료를 엄선해 제조한 맥주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고급 유럽산 홉을 사용하고 홉을 제조 과정 중 다단계로 투여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을 적용해 소비자가 맥주 특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최대한 느끼도록 했다.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원료의 맛과 향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리고 맥주 본연의 풍부한 맛을 살리고자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맥주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고 발효 시 농도 그대로 제품을 만드는 공법으로 독일·영국·북유럽 등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나라의 프리미엄급 맥주가 채택하는 방식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제품 라벨을 통한 유색 페트(PET) 대체 가능성에 착안,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투명 페트를 적용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출시했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420㎖ 페트’는 보다 쉬운 라벨 분리를 위해 절취가 편한 ‘티어 테이프(Tear tape)’를 적용해 분리 수거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칼로리가 낮은 술’, ‘당류 제로(제로 슈가) 술’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가 높아진 지난해에는 기존 클라우드 대비 60% 낮은 수준의 저칼로리 제품인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를 선보였다.

2022년 세계 3대 맥주 품평회 중 한 가지로 꼽히는 ‘호주 국제 맥주 시상식(AIBA)’에서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우수하고 밸런스가 좋음’, ‘깔끔한 맥아향과 좋은 거품 유지력’, ‘아로마가 우수하다’는 총평을 받으며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벨기에의 대표적인 주류 품평회인 ‘몽드 셀렉션’에서도 각각 금상에 선정했다.

특히 2020년 여름에 선보인 ‘초신선 생라거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출시 이후 국내 시장에 안착, 지난해 처음으로 AIBA와 몽드 셀렉션에서 금상을 획득했다. 이정아 기자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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