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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새 210억 늘어 재산 증가 1위…김동조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재산공개]
한국제강 주식 2만2200주 보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김동조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1년 만에 재산이 210억여원 증가해 올해 재산 공개 대상인 정부 공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이날 오전 공직윤리시스템과 관보를 통해 행정부 소속 재산공개대상자 1975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이 중 김 비서관은 직전 신고 대비 210억3600만원가량 재산이 늘어 재산증가 1위를 기록했다. 김 비서관의 재산 증가에는 배우자의 퇴직금과 2만2200주를 보유 중인 한국제강 주식의 금액이 오른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한국제강의 2023년 이익이 최근 3년 평균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최근 3년 내 가장 실적이 좋지 않았던 2020년 실적이 가치 평가에서 제외된 영향 때문으로 평가 금액이 증가했다”고 봤다.

재산 증가 2위는 심창욱 광주광역시의원으로 지난 신고 대비 83억3606억원이 늘었다. 심 의원은 급여와 보유 중인 비상장주식 평가가 오른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심 의원은 이번 재산 신고에서 가상 화폐 스텔라루맨 2만개, 퀴즈톡 56만개 등 가상자산 476만여원어치도 신고했다.

또, 신고 당시 외교부 1차관이었던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60억2959억원이 증가해 3위에 올랐다. 장 실장은 증여받은 예금과 예금 이자 등이 재산 증가에 반영됐다.

이 밖에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47억8123만원↑) ▷심우정 대검찰청 차장검사 (44억5745만원↑)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43억8125만원↑) ▷강은희 대구교육감(36억5751만원↑)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30억4968만원↑) ▷차상훈 오송첨단의료 산업진흥재단 이사장(27억2965만원↑) ▷김재용 대구 시의원(26억7115만원↑)이 뒤를 이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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