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작년 은행 채무조정 나선 개인사업자 빚 2.4조…전년比 38% 증가
‘개인사업자119’ 지원 건수 2.7만건
만기연장이 67.4%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지난해 은행권 채무조정제도인 ‘개인사업자대출119’ 지원 금액이 2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대출119로 상환 부담을 덜어준 대출금액은 2조4093억원, 지원 건수는 2만7278건으로 집계됐다.

개인사업자119는 만기 시점에 채무상환이 어렵거나 연체(3개월 이내) 중인 개인사업자에게 만기연장, 이자감면, 이자유예, 대환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유형별로는 만기연장이 1조6245억원(67.4%)으로 가장 많았고, 이자 감면 1조2508억원(51.9%), 대환 1288억원(5.3%) 순이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3년 2월 제도 도입 이후 7만9941명에게 11조9401억원 규모의 채무조정이 이뤄졌다.

지난해 하반기 개인사업자대출119 우수은행으로는 우리은행(대형)과 부산은행(중소형)이 선정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당 제도를 시행하지 않는 인터넷전문은행에 제도 도입을 유도하고 연체우려차주 등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는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moon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