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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벽돌로 車 창문 ‘쾅쾅’…조수석에 불륜女 태운 남편, 딱 걸렸다
베트남의 도로에서 한 여성이 남녀가 탄 차량의 창문을 벽돌로 내리치며 소동을 벌였다. [VTC·유튜브 갈무리]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베트남의 도로 한복판에서 한 여성이 남녀가 탄 차량의 창문을 벽돌로 내리치며 소동을 벌였다. 이 여성은 외도중인 남편의 불륜 현장이라고 주장했고, 몰려든 구경꾼들이 촬영한 영상은 실시간으로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며 화제가 됐다.

16일(현지시간) VTC 등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3일 오후 10시쯤 하노이 바딘구(Ba Dinh) 쩐푸 거리에서 발생했다.

유튜브 갈무리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구경꾼들이 차량을 둘러싼 가운데 벽돌을 든 여성이 차에 탄 남녀에게 "내려"라고 소리치며 차창을 내리쳤다. 차량에 갇혀 어쩔 줄 모르는 남녀의 모습도 찍혔다.

벽돌을 든 여성은 "이 사람은 내 남편이고, 아이도 있다"고 외치며 주변 사람들에게 휴대폰에 담긴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유튜브 갈무리

일부 구경꾼들은 소리를 지르고 환호하며 여성의 편을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각기 휴대폰을 들고 영상을 찍으며, 사건을 SNS로 생중계했다. 심지어 차량 창문을 깨는 일에 동참한 이들도 있었다.

불륜 생중계 소동으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도로는 장시간 정체를 빚었다.

결국 현지 경찰이 출동해 군중을 해산시키면서 소동은 마무리됐다. 경찰은 이 사건에 관련된 남녀 3명을 연행해 조사중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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