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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지역에 서울 강동구 등 22곳 선정
7월부터 지역내 참여 병의원에서 서비스 제공
[123RF]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부터 시행하는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1차년도 지역 2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시범사업)은 치매 관리에 전문성 있는 의사가 치매환자의 치매증상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문제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지역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청을 받아 신청 의사 수, 지역적 균형, 환자 수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구 규모, 군(郡) 등 지역 특수성 등을 고려해 22개 시·군·구를 선정했다.

선정 지역은 서울 강동구·노원구, 부산 부산진구, 대구 달서구, 인천 남동구, 광주 북구, 대전 중구, 울산 남구, 세종시, 경기 고양시·용인시,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홍성군, 전북 전주시, 전남 목포시·영암군, 경북 문경시, 경남 통영시·창원시, 제주 제주시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의 참여 신청 의사는 시범사업 교육 이수 등 자격을 갖춘 후, 올해 7월부터 환자 및 보호자 대상 심층 교육·상담, 비대면 관리, 방문진료 등 치매관리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복지부는 1차년도의 운영 결과 등을 토대로 2차년도에는 시범사업 지역을 확대하고, 2026년 하반기부터는 전국적 실시를 검토할 예정이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치매환자가 살던 곳에서의 삶을 유지하면서 질 높은 치료·관리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범사업 지역 및 해당 지역의 참여 병의원 목록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알림〉공지사항〉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 일정은 5월 중 관련 학회, 국가치매교육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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