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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제진흥원, ‘수출입 애로 중소기업 바우처 지원사업’ 추진
기업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시와 함께 수출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4 수출입 애로 중소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출입 애로 중소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은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매출에 영향을 받은 지역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200만원까지 위기극복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수출액이 2000만 달러 미만이며 수출을 목적으로 원자재를 수입하는 부산소재 중소기업이면 매월 10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국제운송 ▷전시회·해외영업 지원 ▷홍보·광고 ▷디자인·홍보영상 ▷통·번역 ▷해외규격인증취득 지원 등 수출활동에 필요한 분야를 선택해 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올해로 3년째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환율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수출입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 65개사가 이를 통해 국제운송, 해외영업, 홍보 등의 지원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물류대란에 따른 운임비 상승으로 수출기업의 최대 애로사항이었던 국제운송 분야에서 47.4% 지원을 받으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국제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인증 제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해외규격인증취득 지원’을 새롭게 추가해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보다 도움을 줄 것으로 부산경제진흥원은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행예정인 EU 탄소국경제도(CBAM)의 시행으로 탄소배출 신고 대상인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에 따른 지원정책으로 해외규격인증제도 지원금 항목의 신설은 중소기업의 수출 환경변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됐다.

김재갑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지원단 단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글로벌 물류 대란과 원자재 상승과 같은 복합 경제위기상황에서도 부산지역 수출 중소기업들이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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