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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본격 원내대표 레이스…‘친윤’ 이철규 등판할까
국민의힘 안철수, 이철규, 나경원 등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1차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선거 일정 등을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일 후보자 등록 기간을 가진 뒤 3일 원내대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후보자 등록이 종료된 직후에는 기호를 추첨하게 된다.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자 등록 직후부터 선거일 전날까지다.

복수 후보가 등록할 경우 선거일 당일에 합동토론회가 진행된다. 공통질문 2개는 당선자들의 의견을 모아 선관위에서 결정한다.

선거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 2위 후보만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단독 후보일 경우 투표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단 위원회에서 당선인 결정 방법을 조정할 수 있다.

원내대표 후보군을 두고 당내에서는 ‘친윤’ 이철규 의원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 의원은 23일 영입인재 중 당선자와 조찬회동을 한 데 이어 24일엔 낙선자와 조찬회동을 하는 등 당내 세력 규합에 나서고 있다. 이 의원은 연일 이뤄진 회동에서 원내대표에 출마하겠다는 직접적 의지를 밝히지는 않았다고 한다. 당선인 회동 참석자는 “총선백서TF 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이 배석해 지역구에 당선된 영입인재들이 ‘당에 조직이 없다’, ‘2년 뒤 지방선거 때까지 당 조직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며 “이 의원의 원내대표 선거 출마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만약 나오게 된다면 이 의원에게 표가 좀 몰리지 않겠냐”고 했다. 이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다.

이밖에도 영남권에서는 김상훈, 박대출, 김도읍 의원이 거론된다. 수도권에서는 송석준, 김성원 의원이, 충청권에서는 이종배 의원과 성일종 의원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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