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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 잠깐 멈춘 날…이정후 4타수 무안타, 13경기 연속 출루행진 마감
[게티이미지닷컴]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의 이정후(25)가 연속 경기 출루를 13경기로 마감했다.

코리안 빅리거의 데뷔 시즌 최장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2015년 강정호(당시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기록한 17경기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를 소화했지만 무안타로 만족해야 했다.

이에 따라 이정후의 시즌 타율도 0.284에서 0.272(92타수 25안타)로 하락했다.

메츠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와 마주한 이정후는 1회 첫 타석 1루수 땅볼, 4회 두 번째 타석 유격수 땅볼로 아웃 처리됐다.

팀이 3-0으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세베리노의 낮은 공을 포착해 빠른 타구를 만들었지만, 이 또하 1루수 땅볼로 물러나야 했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선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23일 메츠전까지 1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지만, 이날은 출루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메츠에 5-1로 승리해 2연승을 기록했다.

12승 13패가 된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등까지 올랐다.

[게티이미지닷컴]

한편 코리안 메이저리거 최초로 MLB 데뷔 시즌에 11경기 연속 안타를 친 이정후는 지난 22일 2타수 무안타 2사사구로 연속 안타 행진을 멈춘 상태다.

앞서서는 2015년 강정호, 2016년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MLB 데뷔 시즌에 10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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