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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기술혁신기업 조달시장 진입·해외진출 지원 확대...혁신제품 구매액 7698억원
김윤상 기재2차관, 제2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 개최
혁신제품 전체 구매목표액 891억원 증가한 7698억원으로 설정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기술우위의 혁신기업 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확대하기 위해 혁신제품 전체 구매목표액을 전년 대비 891억원 증가한 7698억원으로 설정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혁신제품 공공구매 성과제고 방안 ▷2024년 혁신제품 지정계획 및 구매목표 ▷혁신제품 지정 취소 및 연장에 대해 논의했다.

김 차관은 "2020년 혁신제품 지정제도 도입 이후 1900여개의 혁신제품을 발굴·지정하고, 2조8000억원 수준의 공공구매를 통해 혁신기업의 조달시장 진입과 초기 판로를 지원해 왔다"며 "이제는 혁신제품의 양적성장에 더해 질적성장을 위해 제도 운영과정의 미비점을 개선하고, 기술 차별화를 통해 혁신제품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혁신제품 지정요건 중 기술적 차별성을 평가하는 ‘신규성’에 대한 배점을 기존 10점대에서 20점 이상으로 확대해 기술적 우위를 가진 기업의 시장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 국민의 일상생활과 지역사회 필요에 적극 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수요에 기반한 생활밀착형 및 지역문제 해결형 제품 지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가격·품질이 검증된 유망 혁신제품의 단가계약을 확대 적용하여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재를 통한 구매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해외실증을 위한 예산을 지난해 12억원에서 올해 70억원으로 늘리고 수출바우처 가점, 해외규격 인증 지원 등 해외진출 혁신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의 혁신제품 전체 구매목표액을 전년 목표액 대비 891억원(13.1%) 증가한 7698억원으로 정해 공공부문이 혁신제품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김윤상 차관은 "혁신제품 공공구매’ 제도가 혁신제품의 조달시장 문턱을 낮추고 초기시장 창출을 지원해 주는 중요 정책"이라며 "모든 관계기관이 혁신제품 제도를 적극 실천하고, 새로운 혁신기업 제품의 발굴에도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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