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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스토아, 어린이집 또 열었다…“일·가정 양립 위해 노력”
3월 본사 2층에 열어…첫번째 어린이집 포함 67명 수용 가능
어린이들이 SK스토아 두번째 어린이집에서 실내놀이를 하고 있다. [SK스토아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SK스토아가 두번째 직장 어린이집을 열었다. 2020년 첫 어린이집을 연 지 4년 만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스토아는 올해 3월 마포구 본사 2층에 두번째 어린이집 ‘행복 아이 어린이집’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가족 친화적 근무 환경을 조성해 임직원의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현재 약 463㎡(140평) 규모의 어린이집은 총 32명의 아이를 수용할 수 있다.

첫번째 어린이집인 행복 어린이집은 SK스토아 개국 3년차인 2020년부터 운영 중이다. 본사 2층 180여 평 규모의 어린이집은 만 1세부터 5세까지 총 35명의 아이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다.

두번째 사내 어린이집을 열면서 직원들의 자녀 67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SK스토아 관계자는 “SK스토아는 직장 어린이집 설치 의무 이행사업장이 아니지만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한 직원의 행복 증진과 업무 몰입도 향상을 위해 어린이집을 추가 개설했다”고 말했다,

SK스토아는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두 어린이집의 운영을 전문운영기관 ‘킨더슐레보육경영연구소’에 위탁했다.

어린이집은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해 만들었다. 또한 창의융합놀이를 비롯해 인지영역, 신체 영역, 예술 영역을 키울 수 있는 SK스토아 어린이집 특화 프로그램인 OE(개방교육) 프로그램, 숲 체험 등 교육을 제공한다.

SK스토아는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육아 복지 선택지를 늘리고 잇다. 향후 재택근무, 유연근무, 가족 돌봄 휴가 등을 더 적극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SK스토아는 유연근무제를 운영 중이다. 직원들은 오전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30분 단위로 매일 근무 시간을 조정해 상황에 맞게 출퇴근할 수 있다. 또한 자율 휴무제도를 운영해 업무 상황에 맞춰 근무시간을 조정한다.

감염이 우려되거나 육아, 임신기 등 구체적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선택적 재택근무도 가능하다. 또한 법적으로 연간 최대 10일까지 사용 가능한 가족돌봄 휴가에 더해 최대 9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가족돌봄 휴직 제도도 운영 중이다.

SK스토아는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 인증도 얻었다. 해당 인증은 근로자가 일·가정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부여한다.

SK스토아 관계자는 “SK그룹의 ‘행복경영’을 실천하며 구성원들의 행복이 사회의 행복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연하고 가족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해 SK스토아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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